아침 공복 사과의 효능 평생 의사를 멀리 한다
영국 속담으로 하루 사과 한 알이면 의사를 멀리한다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나 속담은 대부분 맞는 말이 많은데요. 그 정도로 사과는 영양학, 건강, 맛 등 옛날부터 세계적으로 엄청난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과일입니다. 오늘은 아침 공복에 먹는 사과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침 공복, 식 전 30분에 먹는 사과는 우리 몸에서 굉장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 이라는 말씀도 들어보셨지요? 물론 저녁에 먹는 사과가 독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지만 아침에 먹는 사과는 우리 몸에 굉장히 좋은 작용을 한다고 해요. 참고로 껍질째 같이 드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저도 아침 공복에 사과를 챙겨먹은지 꽤 오래되었는데요. 그럼 어떤 것들이 우리 몸에 좋은지 공복 사과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까요?
아침 공복 사과의 효능
첫 번째, 장운동 개선 및 변비예방
사과에는 불용성 섬유소와 수용성 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한데요, 이 펙틴은 사과를 대표하는 좋은 성분입니다. 펙틴은 장운동을 규칙적으로 만들어 주고, 물을 흡수해서 묽은 변을 단단하게 만들고, 변이 잘 통과하게 해 변비와 설사 해소 등 장 건강을 좋게 해 줍니다.
참고로 앞전에 말씀드렸지만 펙틴은 사과 껍질에 많기 때문에 이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사과 껍질을 깎아서 드시면 말짱 도루묵이 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다이어트 효과
브라질의 연구팀은 과체중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매일 사과 300g씩 먹는 경우와 과일 대신 같은 양의 다른 음식을 먹는 경우를 비교했는데요, 사과를 먹은 여성의 체중 감소가 훨씬 더 많았다.
사과는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데요, 사과 자체가 고섬유질 이기 때문에 드시면 포만감을 늘리고 또한 체내에 쌓인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일 자체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많이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세 번째, 동맥경화 예방
당뇨병 환자에게 사과 섬유 5 ~ 15g(사과 2 ~ 6개 상당)을 식사와 함께 6개월간 주고 연구를 해본 결과 혈청 내의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톨인 LDL-콜레스테롤, 동맥경화 지수는 낮아지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동맥경화는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사과로 이를 예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 항산화 효과
사과의 껍질에는 펙틴 말고도 안토시아닌이라는 폴리페놀계의 항산화력을 가진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물질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사과 속의 케르세틴은 혈당 속 과산화지질의 증가를 억제시키고 세포의 노화와 조직손상을 방지합니다. 오늘 부터 동안이 되고 싶으시면 아침 공복에 사과를 항상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다섯 번째, 혈압을 낮춘다
사과는 이 뿐만이 아니라 각종 성인병에도 굉장히 좋은데요.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나트륨은 칼륨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소장에서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서 나트륨과 결합하여 대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사과에는 다른 과일보다도 비교적 더 많은 칼륨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여섯 번째, 당뇨병 예방
앞서 사과는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했는데요, 정제된 사과 섬유에는 수용성 식물섬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수용성 식물섬유는 체내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팽창하며 동시에 점성을 띄게 됩니다.
음식은 이 점성에 의하여 위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거나 소장에서의 영양소 흡수도 지연되어 혈당치의 상승을 지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일곱 번째,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
영국의 킹스 대학과 사우스햄튼 대학교의 교수들은 1주일에 최소 2개 정도의 사과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천식 발생의 위험을 약 22~23%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다른 대학인 영국 노팅엄 대학교의 교수진은 사과를 많이 먹으면 적게 먹는 사람보다 폐 기능이 강화되고,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덟 번째, 심장질환 및 뇌졸중 예방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교 연구진은 사과와 사과 주스를 매일 섭취하면 피토 영양성분들이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산화를 방지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또한, 같은 혈관질환인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 구강 건강
사과를 깎지 않고 껍질째 먹게 되면 자연스레 씹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는데요. 그러면 안면근육 운동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뇌 속의 피의 흐름이 증가하며 잘 씹어야 하니 타액분비도 증가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사과로 유명한 구미에서는 사과를 자연의 칫솔이라고 부를 정도로 구강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과는 당분이 있기 때문에 탄산음료보다 치아 손상률이 높아 너무 많이 드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드신 뒤에 양치만 해주신다면 크게 문제는 없으실 거예요.
열 번째, 암 예방
사과에 들어있는 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은 인체 세포에 충격을 가하는 산화작용을 억제 또는 예방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일부 특정한 파이토케미컬의 경우 인체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고 혈관의 봉쇄를 가져올 수 있는 응고 물질을 줄여주어, 종양의 확산을 억제하는 효능을 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파이토케미컬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고 인체 세포를 발암물질로부터 보호해주는 효소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습니다. 대장암과 전립선암, 간암, 결장암, 폐암 등 각종 암에 보호 예빵을 해주는 아침 공복 사과입니다.
아침 공복 사과의 부작용
이렇게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평생 의사를 멀리 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모든 분야에 효능이 있는 사과에도 당연히 몸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많이 먹으면 어떤 음식이던 탈이 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효능에 대해서도 설명드렸으니 부작용에 대해서도 말씀드려야겠지요?
먼저 사과 껍질에 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은 몸속에서 가스가 속을 불편하게 하고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자기 직전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고 너무 심하면 섭취량을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과는 소화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펙틴 성분은 위액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사과를 공복에 먹는 것보다 밥을 먹은 뒤 나중에 먹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데요, 아니면 한 개 말고 반개를 먹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아침에 먹는 공복 사과의 효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꽤 오랫동안 아침 공복 사과를 섭취해왔는데 정말 허리둘레도 줄어들고 특히 아침을 간단히 먹어도 하루가 든든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저는 몸에 맞는지 딱히 부작용도 없고 약간씩 있었던 변비도 없어져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아침 공복 사과 먹는 것을 실천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