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천화동인 뜻과 게이트 사건 무슨일 일까?

요즈음 뉴스에서 화천대유에 관한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정치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이 화천대유가 뭔지 관심도 없고 단어도 어려워서 뜻도 모르실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화천대유의 뜻과 이번 게이트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화천 대유 게이트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일단 화천대유 그리고 항상 같이 나오는 천화동인에 대한 뜻도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이번 게이트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부터 집중해주시길 바랍니다.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뜻

 

화천대유-회사-사무실
주식회사 화천대유 자산관리

 

이번 게이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이 두 회사의 회사 명의에 대한 이해부터 필요한데요, 일단 뜻을 알아보면 화천 대유와 천화 동인은 주역 64괘에서 따온 말들입니다.

 

화천 대유는 주역의 64괘 중에서 14번째 괘이고 천화 동인은 13번째 괘입니다 화천 대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앞의 귀인 천화동인을 알아야 합니다. 천화 동의는 한마디로 말해서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큰 일을 도모한다는 뜻입니다

 

잠들어 있는 사람들을 깨우고 그중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서 대업을 도모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14번째 괘인 화천 대유의 대자와 열세 번째 괘인 천화 동인의 동자를 합치면 대동이라는 단어가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동 즉 크게 뭉쳐 하나가 된다는 대동단결의 뜻입니다. 그 다음 괘인 화천 대유로 넘어갑니다. 화천 대유는 하늘 위에 태양이 떠 있는 지극히 양의 기운이 강한 괘입니다. 하늘 위에 태양이 떠 있으니 높은 곳에 올라가 세상에 빛을 비추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다는 괘입니다.

 

즉 천화 동인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일을 벌였으니 이 화천 대유에서는 그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화천대유와 천하동인의 대표가 무슨 의도로 회사 이름을 이렇게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생각을 해보면 정치에 진출해서 큰 일을 하고 싶다는 그런 뜻을 포함한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화천대유 이재명

 

설명하고있는-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렇다면 화천대유 게이트에 이재명 관련 의혹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볼까요? 지난 2015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고 있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씨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일대를 개발하면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몰아준 것이 아니냐? 라는 의혹에서 출발합니다 이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업체가 직원 5명으로 구성된 화천대유라는 회사입니다.

 

지난 2014년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장 일 때 27만 평의 주택 총 5천900가구를 분양하는 대장동 개발 사업이 추진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5년 2월 13일 성남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함께 개발할 업체를 선정한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당시 성남시는 대장동 일대를 개발하면서 시행사로 성남의 뜰이라는 컨소시엄을 선정했는데, 이 성남의 뜰이라는 법인 아래에 있는 자산관리 회사가 바로 화천대유라는 회사입니다.

 

다시 한 번 확인하겠습니다 이 대장동 개발사업자 공모일은 2015년 2월 13일 금요일입니다. 그런데 이 공모일의 4일 전인 월요일 화천대유라는 자산관리 회사가 설립된 것입니다.

 

공공기관에서 이처럼 거대하고 이윤이 많이 남는 사업 시행자를 선정하는데 공모일 4일 전에 설립된 직원 5명 규모의 신생 영세 자산관리회사를 선정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이 사업에 참여가 결정된 화천 대유는 전직 기자 출신인 김 모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작은 회사입니다.

 

화천대유-천화동인-구조
화천대유 천화동인 회사

 

화천 대유의 지분 100%를 보유한 대표 김 모 씨 그리고 김 모 씨가 섭외한 투자자 6명이 자본금 6천만 원짜리 천하 동인이라는 회사 7개를 만들어 sk증권을 통해 성남의 뜰에 투자한 것입니다. 이 화천 대유와 화천 대유가 투자한 관계사 7곳의 천하 동의는 총 자본금 3억 5천만 원인데 지난 6년간 대장동 개발로 받아간 배당금은 약 4천억 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6년간 10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후보 특혜와 비리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 의혹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이 받은 4천억 원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며 산정조차 안 되는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개발 이익까지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사업 협약에 의하면 남판교로 불리는 대량지구 아파트 12개 구역 중 화천대유가 임대 아파트 단지인 9, 10 지역을 제외하고 1, 2, 11, 12 지역을 경쟁 입찰 없이 단독으로 매입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임대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전체 아파트 부지의 40%를 화천대유가 무경쟁 단독 매입한 것입니다. 대장. 지구의 나머지 부지 매입 경쟁률은 최대 181대 1이었다고 합니다. 9월 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화천 대유가 경쟁하지 않고 독점 매입한 이 부지들의 가격은 다른 경쟁회사들이 매입한 낙찰 65%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 측은 당시 사업의 리스크가 많았기 때문에 화천 대유가 가져간 이익이 결코 과하지 않다는 논지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경제민주주의 21 대표인 김경렬 회계사는 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화천 대유가 안아야 할 리스크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합니다.

 

화천대유 검찰 내사

 

9월 18일인 어제 저녁 뉴스를 보면 작년과 올해에 걸쳐 화천 대유의 대표 주주 법인 계좌에서 거액의 자금이 수차례 인출됨에 따라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의 금융정보분석원인 fiu에서 화천대유에서 수상한 자금의 흐름을 포착하고 지난 4월 경찰에 통보했다는 것입니다. fiu가 경찰에 전달한 파일에는 수차례에 걸친 수상한 자금의 인출 내역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화천 대유 게이트와 관련해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는 인물이 바로 일 전 대법관입니다.

 

권순일 대법관과 박영수 전 특검

 

화천대유-관련인물-입장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인물

 

권순일 대법관은 작년 7월 이재명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최종 결심 판결을 받을 당시 5대 5 동수 상황일 때 마지막 캐스팅보트를 던져 이재명 후보를 무죄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사람입니다.

 

이 권순일 대법관이 작년 10월 퇴임한 직후 11월에 화천 대유의 고문으로 영입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에 대해 야당인 국민의 힘 측에서는 권순일 전 대법관을 향해 재판 거래라며 맹비난을 가하는 한편 화천 대유서 받은 보수를 밝히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과 아울러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수산업자 게이트에 이어 이번 화천대유 게이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2016년 화천 대유의 상임 고문을 맡았고 또한 같은 해 박영수의 딸 또한 화천 대유의 직원으로 들어간 사실도 공개되었습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역시 박용수의 딸과 더불어 화천 대유에 취업한 사실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게이트 정리 마무리

 

이렇게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 뜻에 대해서 알아보고 현재 뉴스와 기사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이 게이트에 대한 의혹을 정리 하는 시간을 갖었는데요, 경찰과 검찰 등 여러 기관들이 사실을 파헤치겠지만 제대로 파헤쳤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두고 미래를 결정할 수도 있는 이 엄청난 화천 대유 게이트와 관련해서 우리 국민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 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잘 알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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