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두의 보리차를 사랑한 아나콘다(보리콘다) 듣기 및 가사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 노래는

팻두의 보리차를 사랑한 아나콘다라는 노래입니다.

 

팻두는 랩을하는 가수로 노래의 가사가 스토리가

정말 마치 동화이야기를 풀어내는 것 처럼 너무 좋아서

매력이 있는 랩퍼예요!!! 스토리텔링이 정말 대단한 가수지요~

 

랩을 할 때 목소리도 무언가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물론 노래가 자극적인 노래도 있지만 아닌 노래도 꽤 잇답니다.

 

 

 

 

여러가지 노래 중에 저는 보리차를 사랑한 아나콘다라는 노래

줄여서 보리콘다라고 부르는 이 노래가 정말 좋더라구요!!!!

 

이 노래의 스토리는 보리차로 된 강에 놀러간 아나콘다가

보리가 뱀의 피부에 치명적인 것을 모르고

인간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국 죽어가는 내용인데요~

 

이 노래의 반전이 정말 대단해요!!!

그리고 팻두의 노래는 내용이 이 노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엘범의 노래나 다른노래와 스토리가 이어지는 정말 신기한 노래를

많이 쓰고 있어요!!! 노래도 정말 좋습니다.

 

 

 

 

그렇다면 팻두의 보리차를 사랑한 아나콘다(보리콘다)를

가사와 함께 들어볼까요!?

 

팻두 - 보리차를 사랑한 아나콘다(보리콘다) 듣기

 

 

(너 보리강 알아?) 
보리강? (응 어떤 사람이 보리차를 엄청
떨어뜨려서 보리강이 됐대 거기서 목욕하면
엄청 윤기나고 오래오래 산대) 
같이 가자. (난 사양하겠어 인간들의 마을이라
접근하기도 힘들구 가서 돌아온 뱀들이 아무도
없다드라구) 
엄청 행복한가부네 맨날 보리강에서.. 나도 목욕하러 갈래~ 

보리콘다 보리콘다 그녀만 바라보는 난 보리콘다
인간을 사랑한다고 날 욕해도 난 변치않아 
그녀만을 볼 거야 난 보리콘다 

난 11m 짜리 아나콘다 
녹색 바탕에 검정색 무늬가 나있단다
몸통의 근육이 매우 발달해서 사슴같은 
먹이를 골라서 몸으로 꽉 졸라서 먹는다 
오늘은 보리마을에 놀러가려 해 
방울뱀한테 어제 전해들은 얘긴데 
우연히 누군가 강에 보리차가 잔뜩 든 가방을
떨어뜨려서 보리차 강이 되어버렸대 
보리차강에 목욕하면 향기로워 
너무나 달콤하고도 깊은 맛이 감미로워 
하지만 그곳은 인간들이 사는 동네 
위험을 감수하고 갈 가치가 충분했네 
'꺼져 이 아나콘다야 누굴 쳐먹을라구!'
맨날 근처만 가도 쫓겨나는 아나콘다 
저 강에 꼭 가고 싶은데 나 어떡해 그때
마침 어느 소녀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네..

'안녕 아나콘다야 너 참 크고 무섭게 생겼다' 
아니야 난 무섭지 않아 그냥 몸집이 클 뿐이야 
'근데 여기는 무슨일이야? 나 잡아먹으러 온거야?'
아니야 난 보리차강에 가려고 왔어 '보리차강엔 왜'
그냥 거기서 헤엄치고 싶어 너무 향이 좋다 그래서 
맘껏 마시고 싶어 
'그렇구나 내가 먹여줄께 따라와'
괜찮을까 나 어제 돌 맞아서 74번째 척추뼈가 휘었어 
'괜찮아 보리 좋아하는 콘다야 어? 보리콘다 어때?
니 이름 보리콘다 좋다!' 보리콘다 맘에 든다 
그녀를 따라갔어 계속 계속 

보리콘다 보리콘다 너만을 사랑하는 난 보리콘다
인간을 사랑해버린 보리콘다 바보같은 뱀 보리콘다
보리콘다 보리콘다 그녀만 바라보는 난 보리콘다
인간을 사랑한다고 날 욕해도 난 변치않아 
그녀만을 볼 거야 난 보리콘다

그녀는 보리차로 내 몸을 씻겨줬어
찰랑거리는 긴 쌩머리에서 향긋한 냄새 
그녀로 인해서 내 상처들은 다 치유됐어 
외롭게 사랑받지 못했던 지난 인생 
그녀는 사랑으로 날 안아줬지 따스하게 
내 곁으로 와 내 긴 혀로 너에게 키스하게 
'아오 혀가 얇아서 키스도 못하잖아'
그럼 안아줄께 에잇 '아오 숨 막혀..켁켁' 
미안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네 슬픈 인간과 뱀의 관계 
'괜찮아 이렇게 나랑 행복하게 지내면 되지' 
배고프면 나 먹어 입 벌려봐 에잇
영차 영차..콜록.. 위험할뻔 했잖아 
좀만 더 머리 들어 왔으면 머리 녹을뻔 했어 이 바보야 
'잉.. 너 배고플까봐 그랬지.. ' 
아무리 그래도 이런 장난을 치냐 아이 귀여워 
둘은 그저 행복했데 보리콘다는 몰랐대 
보리에 들어있던 성분이 뱀의 피부에 치명적인
독이라는걸 알지 못했대.. 
그렇게 보리콘다는 점점 약해졌대.. 
바보처럼 힘이 빠져갔대 
'너 왜그래 괜찮아? 어디 아픈거 아니야?'
잘 모르겠어 힘이 안들어가.. 뭐? 

보리콘다 보리콘다 너만을 사랑하는 난 보리콘다
인간을 사랑해버린 보리콘다 바보같은 뱀 보리콘다
보리콘다 보리콘다 그녀만 바라보는 난 보리콘다
인간을 사랑한다고 날 욕해도 난 변치않아 
그녀만을 볼 거야 난 보리콘다

보리콘단 힘이 빠져갔대 
그녀는 매일 매일 간호하며 울었대 
난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그녀는 되려 내게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해서 미안하대
그런 말 말아 나는 태어나서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었어.. 매일이 꿈같았어 
니가 왜 미안해해 다음 생에에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널 꼭 안아줄께.. 

좋아 결심했어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거를 찾아냈어 
내가 살아 있을때 내 이빨을 다 뽑아줘..
죽으면.. 싱싱하지 않아서 비싼값에 못 받아 
얼른 뽑아서 가족들이랑 맛있는거 먹어.. 
내 마지막 선물이야 
사랑해 너만을 기억해 영원히

보리콘다 보리콘다 너만을 사랑하는 난 보리콘다
인간을 사랑해버린 보리콘다 바보같은 뱀 보리콘다
보리콘다 보리콘다 그녀만 바라보는 난 보리콘다
인간을 사랑한다고 날 욕해도 난 변치않아 
그녀만을 볼 거야 난 보리콘다

보리콘다 보리콘다 너만을 사랑하는 난 보리콘다
인간을 사랑해버린 보리콘다 나는 바보같은 뱀 보리콘다
보리콘다 보리콘다 그녀만 바라보는 난 보리콘다
인간을 사랑한다고 날 욕해도 난 변치않아 
그녀만을 볼 거야 난 보리콘다

엄마 이빨 또 뽑아왔어
어머, 너 대단하다~ 살아있을 때 그거 뽑는게 얼마나 힘든데
벌써 몇 마리 째야? 저번 아나콘다 시체도 아직 처리 못했는데~
또 보리콘다라고 하니까 꿈뻑 넘어오데? 병신들 헤헤헤헤
요즘은 애들이 더 영악하다니까~ 곧 나라가 망하겠어~
또 돌던져서 유인했니?
응! 빙신들이라서 돌로 상처주고나서 
내가 다시 치료해주면 디게 좋아해~
아~ 그렇구나 우리 똑똑이, 그러면 오늘 저녁은 뱀탕이다~
와~ 회식!
(뱀탕~)

 

 

지금까지 팻두의 보리콘다를 들어봣는데요,

다른노래도 들어보세요~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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