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을 보고...슬프고 화가나다
- 후기 및 리뷰
- 2016. 3. 20.
영화 '귀향' 을 보고...슬프고 화가나다
이번 주말 토요일에 영화관에서 귀향을 보고 왔습니다.
일단 보기 전 부터 많이들 주변에서 하는 말들이 슬퍼서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눈물보다는 그냥 보는 내내 화만 났습니
다. 일본이 우리나라 소녀들을 위안부로 끌고가 수 없는 폭력과 변태행위 그리고 사람을 가축 죽이듯 그냥 쉽게 죽이고 소모품 마냥 아파
서 쓸모가 없으면 죽이고 시체를 불에 태우는 등 그러놓고도 웃는 일본 군을 보며 정말 열이 너무 났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의 어린 여성들을 일제강점기 때 끌고가서 지들이 전쟁을 하면서 위안부로 성적으로 이용 했다는 사실은 초등학교 때
부터 역사시간에 배워서 모두들 알겠지만, 그안에서 일어났던 자세한 내용까지 아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냥 일본 욕만 하면서 세부적인 사항은 모르고 사람으로써 비인간적인 행위를 했고 위안부 할머니 들에 대한 보상을 정말
재대로 해줘야 한다 정도로만 생각을 했지 이 영화가 실화가 바탕이 되어서 만들어 졌다는데, 이 정도까지 비인간적인 대우를 하고
싸이코패스처럼 사람을 그냥 죽이는 등 까지는 몰랐습니다.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자세히 모를 것이지요
73000여명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저 예산의 영화 귀향은 단순히 작품성을 따지며 잘 만들었다, 못 만들었다를 따지기 보다는
영화 속에 담긴 의미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 해보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이런 사실을 자세히 몰
랐다는 것에 굉장히 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들더라구요, 다른 전문분야를 잘 아는 것 보다 먼저가 바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알아
야 하는 것이 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미리알았더라면 크라운드 펀딩에 참가를 할껄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아직 다 크지 않은 14~16살의 소녀들 위주로 가족들과 본인들을 속이고 성노리개로 이용을 했다는 사실
인데요, 일본은 정말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와 보상을 하고 과거의 일을 반성하는 국가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피해를 입으시고 아직까지 살아계시는 위안부 할머니와 이미 하늘로 가신 할머니 분들에게 정말 위로가 되주고 싶습니다.
영화의 작품성 역시도 저예산 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굉장히 괜찮게 봤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영화 속에 담긴 의미겠지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이 영화를 보고 과거에 이런일이 있었구나 라고 꼭 인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바뀐다는 말이 있듰이 우리에게 아픈 치욕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만 포스팅을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