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는법과 보관하는 방법
벌써 10월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11월이면 김장철이 오게 되는데요. 저희 집도 엊그제 김장을 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간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과 담근 뒤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먼저 김장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평균 4도이하, 최저기온 0도로 유지가 될 때 담가야지 맛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온도가 이 것보다 높으면 김치가 너무 빨리 시거나 짓무르고 반대로 낮게 되면 배추나 무가 얼어서 맛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역별 온도를 참고하면 서울과 대전은 11월 말 대구는 12월 초에 하는 것이 좋다고 분석이 됐습니다. 이건 참고용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현대의 가정에서 배추를 주재료로 하여 김장김치를 담그지만 19세기 이전에는 주로 무를 소금에 절여 김장을 했다고 합니다. 배추는 양념에 버무려 겉절이 형태로만 즐겼는데, 그 이유는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던 배추가 잎이 연약해 소금에 오래 절이면 물러져서 맛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배추로 김장을 하게 된 건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우장춘 박사가 1950년 품종개량을 통해 지금의 결구배추라는 품종을 개발하였는데, 결구배추는 여름부터 고랭지에서 재배하여 가을이 되면 수확할 수 있고 잎이 크고 속이 꽉 차있어 소금에 오래 절여도 수분과 식감을 살릴 수 있어 김장에 적합합니다.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법은 먼저 배추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겉잎의 흰색과 녹색의 대비가 선명하며, 줄기의 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싱싱한 배추이며, 배추가 너무 크면 고소한 맛이 덜하므로 약 2 ~ 3kg 정도 되는 크기의 배추를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김장김치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양념인데요. 양념을 구성하는 소금은 천일염으로 건조 상태가 좋고 결정체가 고른 것이 좋으며, 고춧가루는 태양초를 이용하여 고운 것보다는 약간 거칠게 빻아진 것을 고르는 것이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렸지만 하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유지될 때에 김장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김장김치는 3 ~ 5도에서 약 2 ~ 3주 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기 시작합니다.
김장김치 맛있게 보관하는 법
첫 번째, 김치 위에 공기와 접촉을 막을 수 있도록 우거지 같은 것을 덮거나 비닐, 밀폐용기 등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큰 용기에 담을 경우 김치를 꺼낼 때마다 공기에 노출되기 때문에 작은 용기에 나누어 담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오래 먹을 김치에는 해산물, 풀 등을 넣지 않는 것이 빨리 시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김치를 담을 때 자른 단면이 위를 보도록 담아야 김치 소가 빠지지 않아 맛있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보통 김치냉장고에서는 맛 변화 없이 약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며 일반 냉장고의 경우 약 3개월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법,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가운데 김치에 밥을 먹고 싶네요. 김장 끝나고 먹는 굴보쌈도 당기고요. 여러분도 이것저것 많은 김장 노하우 찾아보신 뒤 맛있는 김치 담그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